ITINERARY

 

자동차 좌석에 앉아 여행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형태의 여행을 할 수 있게 해준다. 시끌벅적한 대도시의 혼잡함에서 한 발짝 떨어져 있는, 풍부한 역사와 문화의 보물창고인 세토우치 지역을 여행하기에 완벽히 들어맞는 여행법이라 할 수 있겠다. 여러분의 목적지가 어디이든지 세계 최고 수준의 도로, 다리, 그리고 선박이 갖추어져 있어 자동차로 안전하고, 쉽고,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게 해준다. 자유로운 이동 수단은 여러분으로 하여금 역사와 문화로 가득한 아름다운 전원 지역을 자신만의 속도로, 자신만의 코스를 여행할 수 있게 해준다. 자동차 여행은 세토우치 지역의 가장 좋은 것들을 보고 경험할 수 있게 하는 이상적인 방법이다.

 

이번에 소개하는 자동차 여행은 세토우치 지역의 네 개의 현을 아우르고, 수많은 문화재는 물론 웅장한 풍광을 여러분에게 보여준다. 이 여행은 혼자 또는 가까운 친구나 소중한 사람과 함께해도 문화적 감상, 교육 그리고 멋진 풍경 등 평생 동안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들이다.

Day1: 야마구치

01

쓰노시마 대교

여러분은 쓰노시마라는 휴양지로 가는 길에 일본에서 가장 긴 다리 중 하나를 건너게 된다. 이곳을 건너면서 바다색이 에메랄드 그린에서 코발트 블루로 변하는 것을 보게 되는데, 작은 바위섬을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듯이 돌아가는 우회 도로는 바다와 육지를 가깝게 연결해 주고 자동차로 미끄러지듯 지나갈 때마다 바다의 선명한 색감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고급 자동차 광고 촬영지로도 유명한 이곳은, 이 다리가 세토우치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임을 설명해 준다고 할 수 있다.

02

쓰노시마 등대공원

1876년에 세워진 이 역사적 등대는, 메이지 시대 당시 정부가 외국인 관광객들이 더 안전하게 일본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었다. 견고한 화강암으로 된 벽은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오늘날 여전히 등대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일반 대중에게 개방은 되었지만 이 곳에서 음식을 먹거나 시끄럽게 할 수는 없다. 그래서 여행 도중 잠시 재충전을 하고 조용히 쉬어 가기에 완벽한 곳이라고 할 수 있다.

03

모토노스미이나리 신사

30m 높이까지 물을 뿜어 올리는 “용궁의 간헐천”으로 가는 길에는 123개의 빨간 도리이 문이 늘어서 있다. 빨간색, 초록색, 파란색, 그리고 흰색의 조합은 바다를 향해 불을 내뿜는 용을 연상시킨다. 마지막 도리이 문 위 5m 높이의 보전함에 돈을 던져 넣어 그 안에 들어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하니 운을 점쳐 보는 것도 좋겠다.

04

하기시

에도시대 이후 하기는 전통 성곽 도시로 보존되었다. 하기가 세계 중요 문화 목록에 올랐지만 그보다는 현대 일본의 발생지로 여겨졌기 때문에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메이지 시대 초기에 많은 유명한 정치인, 교육자, 그리고 기업인들이 이곳에서 활동을 시작하였다. 거리를 걸으며 한 나라의 진로를 바꾼 역사를 느낄 수 있다. 하기에 머무르는 동안 다른 여행지로 이동하기 전에 꼭 유명한 하기의 도자기도 살펴보자.

Day2: 히로시마 – 오카야마

05

가구라몬젠 탕치 마을

히로시마 깊은 시골에는 멋진 의상과 풍부한 표정을 가진 ‘가면’, 그리고 역동적인 음악 반주가 섞여 있는 전통 신화극 공연 “가구라”를 위한 공간인 가구라몬젠 탕치 마을이 있다. 1950년대 일본의 향수를 느끼며, 가구라 박물관을 들러보자. 그리고는 가구라 돔에서 주말 정기 공연을 관람해 보자. 운이 좋다면 가구라 의상을 입어보고 가구라 가면을 만드는 워크숍에도 참가할 수 있을 것이다. 일단 연극의 재미에 빠져 본 다음 온천에 몸을 담그는 것으로 이곳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는 것이야말로 완벽한 여행이 될 것이다.

06

구라시키 미관지구

오카야마의 구라시키 미관지구를 방문할 때에는 한 걸음 뒤로 물러서 시간을 되돌려 보자. 에도 시대의 활발한 무역의 중심지로 많은 양의 화물을 지역 안팎으로 운송하기 위해 구라시키 강을 이용하였다. 잘 보존된 건물들이 늘어서 있는 독특한 분위기의 거리를 걷는 것만으로도 눈이 즐겁고 운하에서 나룻배를 타고 보는 풍경은 더 인상적이다. 박물관, 전통적인 상점들, 그리고 현대적인 특산품 매장들은 여러분을 몇 시간이고 이곳을 돌아보게 만들 것이다. 기모노를 빌려 입고 분위기에 취해 산책하는 것도 좋겠다. 저녁이 되면 조명 불빛이 또 다른 느낌과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잔잔한 강물에 불빛이 켜진 건물들이 비친 모습은 장관이다.

07

와슈잔 산 (세토 대교)

여러분이 세토우치의 전형적인 풍경을 찾고 있다면, 세토 내해의 조용한 바다에 튀어나온 133m의 작은 반도 와슈잔 산을 빼놓을 수는 없을 것이다. 이 좋은 위치에서 오카야마 현과 가가와 현을 잇는 세토 대교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푸른 섬들이 발판처럼 연결된 세계에서 가장 긴 다리 중의 하나이다. 여러분이 어디에서 보던지 그 전망은 마치 엽서 그림처럼 완벽하다. 이 곳은 특히 멋진 노을로도 유명하다.

Day3: 효고

08

히메지성

히메지 성의 우아함과 아름다움을 완벽하게 묘사한 이름인 “하얀 백로”라는 뜻의 히메지 성은 일본에서 처음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장소 중 하나로 국보이기도 하다. 히메지 성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 차를 타고 주변을 한 번 돌아본 후, 걸어서 성 가까이 다가가 자세히 살펴보자.

언급된 장소

언급된 장소

1

쓰노시마 대교

2

쓰노시마 등대공원

3

모토노스미이나리진자 신사

4

하기 성읍

5

가구라몬젠 도지무라 마을

6

구라시키 미관지구

7

와슈잔 산 (세토 대교)

8

히메지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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