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위대한 역사적 문화적 가치로 가득 찬 세토우치 지역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곳이 자그마치 네 곳이나 있지만 그 매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람들에게 덜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이 번에 소개하는 3일간의 여정 중에 여러분은 웅장한 성, 대표적인 사당, 시대를 초월한 평화를 위한 기념비 그리고 현대 일본의 가장 중요한 발상지 중의 하나를 만나게 될 것이다.

Day1: 효고-히로시마

01

히메지 성/고코엔 정원

히메지 성은 하늘로 가파르게 솟아있는 순백의 성벽 때문에 백로성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일본에서 가장 큰 성이며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으로 봉건시대의 성의 형태와 모습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곳이기도 하다. 1333년에 세워진 이 성은, 주기적으로 증축을 거듭하여 방어 체계를 갖춘 83개의 건물을 갖게 되었다. 일본의 가장 상징적인 건축물 중 하나로 인식되었던 히메지 성은 호류지 절과 함께 세계문화유산으로 가장 먼저 등재되면서 그 중요성을 확인 받게 되었다.
히메지 성 바로 옆에는 9개의 각기 다른 스타일의 아담한 전통 일본식 정원이 모여있는 고코엔 정원이 있다. 사계절 내내 깔끔하게 정돈된 정원은, 일본인들이 생각하는 사람과 자연의 관계의 아름다움을 보여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조용한 정원을 산책하다 보면 아름다운 경치에 눈이 호강하고 호숫가에 있는 찻집에 들러 다과를 즐기면 금상첨화다.

02

이쓰쿠시마진자 신사

잔잔한 바다에서 솟아오르는 거대한 붉은 문의 이미지는 ‘일본’의 상징이 되었다. 이 문은 일본에서 가장 유명하고 추앙받는 신사 중의 하나로 미야지마 섬에 있는 이쓰쿠시마진자 신사의 입구 역할을 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유적지인 이쓰쿠시마진자 신사는 세토우치를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꼭 방문해야 하는 곳이다. 갯벌 위에 건축물을 세워, 바닷물은 계속해서 기둥에 와 부딪히고, 밀물이 들어오면 신사는 마치 반짝반짝 빛나는 바다 위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반대로 썰물 때가 되면 걸어서 그 유명한 ‘도리이 문’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이쓰쿠시마진자 신사는 역사적으로 그 중요성이 클뿐 아니라, 전통적인 신사 의식이나 전통 결혼식과 같은 행사를 개최하는 등 기능적으로도 중요한 장소이다. 일정상 잠깐의 등산을 할 수 있는 시간이 허락된다면 미센산을 오르는 것도 좋겠다. 그곳에서는 1,200년 동안 꺼지지 않은 ‘영원히 타는 불꽃’으로 데운 물을 마실 수 있다.

03

숙박:이와소(미야지마 섬)

이와소는 미센산 기슭의 그림 같은 자연 속에 둘러싸여 있고 이쓰쿠시마진자 신사와 아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다. 하루 종일 미야지마 섬을 관광하고 나서 편히 쉴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숙소 중에 하나다. 일본이 막 현대로 들어서던 1854년에 세워져 본관은 예전 느낌이 물씬 풍겨 편안하고 느긋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이와는 별개로 시설들은 현대적이고 특별한 요리를 즐길 수 있어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한밤중에 물가로 천천히 산책 가서 물에 비친 도리이 문을 보는 것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Day2: 히로시마

04

세계유산으로 가는 해로

히로시마에는 두 곳의 세계유산이 매우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 두 곳을 다 둘러보는데 가장 좋은 교통수단은 바로 배이다. 미야지마 섬에서 배로 45분이면 히로시마 평화 기념관 원폭 돔에 도착한다. 배로 이동하는 것은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방법일 뿐 아니라 배를 타고 이동하는 과정 자체가 히로시마의 강 풍경을 볼 수 있고 자동차나 기차로 여행할 때 놓치기 쉬운 광경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05-07

원폭 돔/히로시마 평화 기념관/히로시마 평화 기념 자료관

히로시마는 1945년 8월 6일 세계 최초로 원자 폭탄이 투하된 곳으로 알려져 있다. 히로시마는 다시 일어섰지만 전쟁의 끔찍한 대가는 절대 잊히지 않을 것이다. 평화 기념관, 평화 기념 자료관, 그리고 원폭 돔은 핵무기 시대에 갈등이 빚어낸 끔찍한 결과를 영원히 상기시켜 줄 것이다. 이곳은 히로시마 주민들이나 일본인들만을 위한 곳이 아니다. 이곳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다시는 전쟁의 비극이 일어나지 않는 세상에 대한 희망을 주는 곳이다.

08

숙박:쉐라톤 그랜드 히로시마 호텔

히로시마 역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쉐라톤 그랜드 히로시마 호텔은, 편리함과 럭셔리함 두 가지를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인 곳이다. 일본 내의 쉐라톤 호텔 중에서도 시설이 좋기로 유명한 곳으로, 여행의 긴장을 풀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하여 여러분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히로시마를 여행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밝고 넓은 공간인 ‘샤인 스파’에서 몸을 풀어주거나, 장비가 잘 갖추어진 헬스클럽에서 운동을 하면 몸이 상쾌해질 것이다. 7층의 레스토랑 미야비에서는 지역의 식재료로 만든 훌륭한 해산물 요리, 눈앞에서 요리되는 최고 품질의 와규 소고기, 지역에서 생산되는 품질 좋은 사케와 훌륭한 와인을 맛볼 수 있다. 여러분이 도시의 불빛을 받으며 딱 한잔 술을 하던지, 아니면 우아하게 술을 마시고 싶든지 간에 바 미야비의 분위기는 여러분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Day3: 야마구치

09-11

하기-메이린가쿠샤 학교 / 쇼카손주쿠 학교 / 하기 성읍

야마구치에 있는 신칸센 역에서 1시간 정도 이동하면 야마구치현의 바닷가에 위치한 하기에 도착한다. 이곳에는 사람들에게 비교적 덜 알려진 세계유산이 있다. 그렇다고 해서 이곳이 덜 중요하다는 의미가 아니다. 19세기 중반 하기 마을은 현대 일본을 형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고, 일본의 근대화를 이끈 많은 유명인들의 탄생지였으며 이후 일본이 빠르게 점령해 나간 산업들의 첫 발판이 된 곳이다. 하기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보호 지역 5군데가 남아 있고, 교육, 제련소, 제철소, 조선소, 그리고 잘 보존된 성곽 도시가 온전히 남아있다. 이곳을 방문하면 빠르게 현대화되고 산업이 발달한 일본의 모습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12

숙박:하기핫케이 간지마 벳소 별장

해 질 녘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하기핫케이 간지마 벳소 별장은 마쓰모토 강어귀에 위치하고 있고, 일류 료칸에서 기대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편의 시설을 누릴 수 있다. 하기는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지역 고급 사케가 유명하다. 하기핫케이 간지마 벳소 별장에서는 바다를 바라보며 프렌치 요리에서 영감을 받은 일본 가이세키 정식 식사를 할 수 있다. 이 요리들은 사케와 잘 어울린다. 하기핫케이 간지마 벳소 시내와 역사 유적지에 가깝고 교통이 편리하여 하기 지역을 하루 종일 관광하고 편안한 휴식을 취하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언급된 장소

언급된 장소

1

히메지 성

2

고코엔 정원

3

이쓰쿠시마진자 신사

4

이와소

5

원폭 돔(히로시마 평화 기념비)

6

원폭 돔(히로시마 평화 기념비)

7

히로시마 평화 기념 자료관

8

쉐라톤 그랜드 히로시마 호텔

9

하기-메이린가쿠샤 학교

10

쇼카손주쿠 학교

11

하기 성읍

12

하기핫케이 간지마 벳소 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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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day

시코쿠 세토우치의 살아있는 역사와 문화를 찾아 떠나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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